인천 연수구 주민들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안전문제로 교통사고와 폭력·범죄를 꼽았다. 또 증가가 예상되는 안전문제로는 교통사고에 이어 정신건강·자살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인식도에서는 가장 많이 ‘지역안전은 모두의 책임’이라고 답한 반면 ‘응급 대처요령을 잘 알고 있다’고 답한 구민은 가장 적어 지역안전에 대한 높은 책임감에 비해 응급대처에 대한 자신감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열린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기본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기본조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협성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차 연도 과업 개요와 함께 연수구 구민 안전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연수구민들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안전문제로 ▲교통사고(48%), ▲폭력 및 범죄(16.8%), ▲생활안전(12.1%) ▲정신건강·자살(9.7), ▲응급상황 대처능력(5.3%) 등의 순으로 꼽았다. 또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안전문제로는 ▲교통사고(44.4%)에 이어 ▲정신건강·자살(19.8%)을 두 번째로 꼽았고 ▲폭력 및 범죄(15.6%), ▲생활안전(8.5%), ▲응급상황 대처능력(6.5%) 순으로 선택했다. 구 공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척추‧관절 진료과를 신규 개설해 4일부터 환자 진료를 시작한다. 아인병원은 척추‧관절 진료를 위해 정형외과와 신경외과를 개설했으며, 수술 15만 건 이상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이재훈 정형외과 전문의를 영입했다. 이 과장은 무릎 연골 줄기세포 치료, 퇴행성관절염, 관절내시경수술, 인공관절수술, 소관절(팔꿈치, 손목, 발목, 어깨) 수술, 재활치료(일반재활/스포츠특화), 스포츠손상(인대손상, 연골근육파열) 등을 중점적으로 진료할 계획이다. 이 과장은 퇴행성 관절염 등 관절 부위에 수술 외에도 자가 세포를 이식해 재생하는 '줄기세포 치료' 등 재생 치료로도 수술을 두려워하는 환자들의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특히 스포츠의학 분야 전문가로, 프로 스포츠 선수들의 재활 치료는 물론 일반 환자들을 대상으로도 통증 완화, 근육 긴장 완화 등에 중점을 두고 근골격계 치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인병원 척추‧관절 진료과는 고해상도의 3.0T MRI(MEGNETOM Vida), 저선량의 384CH CT, 최소 절개 침습 수술이 가능한 로봇수술기(다빈치 4세대 Xi), 미세 신경 차단술 기기인 C-ARM 등 대학병원급 의료 장비를 보유, 보다 정확하고
인천 연수구는 지난 30일 오후 송도컨벤시아에서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실천 공동 선언에 동참했다.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 적응 실천 선언식’은 우리나라 지자체의 기후 적응 노력에 대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표명하기 위해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 적응 주간 행사와 연계해 개최된 행사다. 이날 이재호 구청장은 선언식에 직접 참석해 국내 17개 지자체장과 함께 기후 적응 실천 선언문 공동 낭독을 통해 ▲기후위기 적응 정책 우선 추진 및 이행체계 구축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 ▲상호협력 강화 및 시민참여 등 기후위기 적응 사회 구축을 위한 실천을 다짐했다. 이 구청장은 “심각해지는 기후재난과 피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기후에 적응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이 중심이 돼 지자체 간 적극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건강 ▲재난/재해 ▲물관리 ▲산림/생태계 ▲해양 ▲인프라/국제협력의 6개 부문에 대한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또 매년 추진상황 이행점검을 진행해 성과관리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점검결과 환류를 통해 내실 있는 적응대책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인천 연수구는 지난 29일 미래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지역 내 시설 및 재가 장애인,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2023년 장애인 자립지원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2~2024년 인천시 탈시설 로드맵 시범사업 운영에 따라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자립을 도모하고자 연수구에서 마련한 자체 교육이다. 이날, 인천시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정재원 센터장을 초빙해 ‘인천 장애인 복지패러다임의 변화’라는 주제로 ‘시설 중심에서 개인 중심으로의 장애인 복지 변화’와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의 역할’, 그리고 ‘시설 퇴소 장애인의 자립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과 보호자 3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 자립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연수구는 올해 말까지 알기 쉬운 후견제도, 발달장애인의 재정 및 재산관리, 장애인 인권 등의 주제로 지속적인 자립교육을 4회 이어갈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30일 중회의실에서 이영훈 구청장의 주재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에 따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탄소중립 장기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체계적인 맞춤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2025~2034년까지 10년 동안의 탄소중립 정책 기본방향과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 흡수 현황 전망 분석, 지역 여건을 반영한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제시, 온실가스 감축 목표 부문별‧연도별 이행 대책 등의 내용을 담아 내년 5월까지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완료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연수구가 민선 8기 1년을 맞아 실시한 구정운영 설문조사 결과 구민들은 민선8기 사업 중 ▲보행자 중심의 도로안전시스템 구축 ▲재정위기 조기극복 ▲정당현수막 철거 등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또 그동안 추진해 온 민선 8기 정책이나 사업 전반에 대한 구민의견 반영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90.1%가 잘했거나 보통 이상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이재호 구청장의 구정 운영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47.4%가 '잘했다', 43.9%가 '보통'이라고 답했다. '못했다'는 8.7%에 그쳤다. 구는 여론조사 전문업체에 의뢰해 지난달 25일부터 8월 13일까지 18세 이상의 연수구민 1295명(남 637명, 여 658명)을 대상으로 민선 8기 1년 구정운영 및 주요정책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난 1년간 구민들의 구정 관심도와 함께 민선8기 주요사업 성과 평가, 구정 만족도, 향후 중점 추진분야 등을 묻는 내용이었다. 그 결과 구정 관심도에서 응답자 절반 이상(52.5%)이 ‘관심있다’라고 답했다. 연령별은 ▲60대 이상 60.6% ▲50대 59.4%, ▲40대 53.3% 순으로 높았고, 직업별로는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오는 9월 2일 문학산 정상 야외무대에서 ‘별빛풍류’ 음악회를 진행한다. 별빛풍류는 인천의 고대 왕국 미추홀의 진산이며, 미추홀구의 대표적 문화재인 문학산성이 있는 문학산 정상에서 별빛과 함께 시와 음악을 즐기는 휴먼 콘서트이다. 이날 공연은 나태주 시인의 시를 노래로 옮긴 ‘사랑에 답하다’ 앨범에 수록된 시노래가 전통악기를 활용한 반주와 함께 펼쳐진다. 연주는 앙상블 ‘더류’가 맡았고, 뮤지컬 배우 최형석, 박다영이 낭송과 연기, 노래를 맡아 시노래 속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나태주 시인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에 담긴 이야기를 전하는 특별한 시간도 준비돼 있다. 또 문학산을 주제로 지은 시민의 시도 낭송될 계획이다. 공연이 시작되기 2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는 호롱불 만들기, 산성 모형 쌓기 등 비류백제의 역사를 가진 문학산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한편 문학산 야간순찰대가 돼 문학산성의 가치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인 ‘비류백제를 만나는 문학산 야행’ 참여자들은 당일 오후 5시에 출발해서 별빛풍류가 진행되는 오후 7시 문학산 정상에 도착해 콘서트를 관람한다. 관람료는 없으며, 사전 신청 및 문의는 미추홀학산문화원
인하대학교 SW 중심대학 학생들이 ‘2023 SW중심대학 공동 AI 경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인하대 SW중심대학 소속 기계공학과 문정현, 정보통신공학과 김의진, 컴퓨터공학과 정상준·최승혁 학생으로 구성된 픽셀팀은 SW 중심대학협의회장상(4등)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 SW중심대학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위성 이미지 건물 영역 분할’을 주제로 열렸다. 전국 51개 SW중심대학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인하대는 10개팀(37명)이 참가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약 4주 동안 온라인으로 위성 이미지의 건물 영역 분할을 수행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픽셀팀은 위성영상과 항공사진으로 판독이 어려웠던 지형·지물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픽셀팀은 기존 위성 이미지 연구의 경우 수작업으로 건물 객체를 추출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고, 오류 발생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주목했다.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 분야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트랜스포머(Transformer)’ 구조를 컴퓨터 비전 분야에 적용하는 아키텍처(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컴퓨터 시스템 전체의 설계방식)를 활용했다. 그
인천 미추홀구와 미추홀경찰서는 지난 25일 용현3동 비룡쉼터 주변에 셉테드(CPTED) 기법을 활용한 조명형 건물번호판 170개를 설치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명형 건물번호판은 태양광 LED로 제작됐으며 도시기반시설이 미비한 원도심 지역의 골목을 밝게 비춰 범죄를 사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구 관계자는 “LED로 제작되어 멀리서도 잘 보이고 설치 장소 주변을 밝게 비추는 기능도 있어 안전한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과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시민구단 선수 경기력 향상과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인병원 대회의실에서 지난 21일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오익환 이사장, 이재훈 정형외과 과장, 전달수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대표이사, 가상현 사무국장, 배인성 대외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 아인병원은 오는 9월 척추‧관절 진료과인 정형외과‧신경외과 개설에 따라 스포츠 치료 전문가인 이재훈 과장을 영입하면서 이번 협약에 따라 구단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인병원은 인천 최대 규모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최근 척추 관절 진료과까지 구비하면서 ‘아이’부터 ‘노인’까지 방문하는 병원으로 거듭, 구단 역시 가족 단위 관객이 많은 만큼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 저출산 극복 등의 다양한 사회적 캠페인도 상호 협력해 진행하기로 했다. 전달수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대표이사는 “구단 선수들 가족이 최근 출산했을 때도 아인병원에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은 바 있다”며 “앞으로 스포츠 치료 분야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익환 이사장은 “스포츠 치료 특화 전문의 등 수